[리뷰] 2023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지브리, 재즈를 만나다 - @강동아트센터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피아노 : 立石一海(타테이시 카즈미)
콘트라베이스 : 佐藤 忍(사토 시노부)
드럼 : 鈴木麻緒(스즈키 마오)
3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피아노 재즈 트리오

지브리는 평소에 정말 많이 듣는데 특히 relaxing piano 버전 (히로하시 마키코), 오케스트라 버전을 주로 들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지브리 연주 공연은 히사이시조 콘서트 등 여러 차례 갔다.

그러나 재즈 공연은 처음이었고,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강동아트센터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약 1시간 혹은 그 이상 걸림..

2열이어서 굉장히 잘 보였음

트리오 멤버 분들이 굉장히 한국어를 많이 쓰셨다

감사한니다!!!!
꼬끼리만 고로요 (꽃길만 걸어요) 등등
계속 한국어를 사용해주려고 하시는 게 넘 감사했다

구체적인 곡 소개 등은 통역가님이 진행하셨다

타테이시 상과 스즈키 상은 특히 계속 계속 웃고 계셔서 표정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다 👍🏻
서로 눈 마주치는 거 보면서 옛날의 닌텐도 wii 뮤직 플레이하던 게 떠올랐다 (아바타들이 연주할 때 모습과 비슷했음)

"다 아는 곡이군"

5-8은 당일 공개되는 곡으로, 일정에 따라 바뀌는 것 같다.
5는 쇼팽의 녹턴, 6은 기억이 잘 안 난다. 모르는 곡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한국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도 나왔다
곡명은 안 알려주겠다 하셨고 따라부를 수 있으면 따라불러달라 하심
달려라하니, 뽀로로, 치키치키차카차카 초코초코초, 둘리가 나왔다

9, 10, 11은 해금 연주자 김단비님이 스페샤루 게스토로 오셨다

재즈 편곡을 가미하다보니 원곡과는 꽤나 달랐다

당분간 앨범을 계속 듣게 될 거 같다

공연이 끝난 후 사인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