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와 함께한지 어느덧 10년
악뮤를 직접 본 건 오늘로 벌써 4번째
평화의전당 가는 동대문02.. 장난아님
이 추위에 언덕 올라 평전 가는 팬들의 의지 또한 장난 아님
평전 아름답다
(공연장 규모는 작지만)
평전 입구 왼쪽에 MD 판매 중이었는데 돈도 시간도 없어서 패스함
근데 콘서트 때 응원봉은 들고 가는 게 훨 재미있을 듯 흑흑
사진 필수
입장하고 어두워진 후 왼쪽에서 VCR 나옴
전반적으로 VCR이 많아서 재미있었음
2층에서도 제일 오른쪽 끝자리였는데 이 슬로건이 내 자리에 없었다
그래서 옆자리 아주머니께 잠깐 빌려 사진 찍음
수현이는 초록 원피스 입고 나옴
수현 : 목소리 녹아
찬혁 : "충격" 잘생김
그리고 맞짱 부르는데 나는 가사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진지한' (직접 말한 표현) 구간에서 진지하게 이 노래 부르는데 혼자 눈물 흘렸다
이전에는 푸하하 맞짱을 떴나보네 이렇게 지나갔는데
찬혁의 진지한 목소리로 들으니까 진짜 슬픈 내용이었다,,,,
ㅠㅠㅠㅠㅠㅠ
별명이 너무 많이 생겼다고 여러 차례 말함 ㅋㅋㅋ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면 흑흑 멀어서 넘 아숩
다이너소어 소개하면서, 수현이 이 노래 들으려고 부모님이랑 아이랑 손잡고 오신 분들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유년기의 아팠던 기억을 쓴 곡인데, 이렇게 소개를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이제는 우우우~ 하는 수현의 고음파트와 다이너소어! 하는 후렴구 때문에 악뮤 공연에 자주 등장하는 곡이 된 듯
중간에 해프닝 불렀는데
평소에도 내가 좋아하던 노래이긴 했다
찬혁이 이 곡은 자신이 음악적 사춘기를 지날 때 쓴 곡이라고 함 그런데....
요 부분의 가사가 순화된 거라고(??) 함
그래서 악뮤 노래에서 순화될 게 있나? 했는데
원래는
"한 번의 ~
키스로~
사랑하~기엔
우린 너무 젋어"였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 대충격 코피팡
아니야 난 성인이니까...
next episode 앨범을 찬혁이 좋아한다고 함
그래서 대충 흐름이
어.이.널.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고
Happening 에서 이별 후의 방황을 하고
Stupid love song에서 지금까지 쓴 사랑노래들은 너 때문에 쓴 게 아니다~라는 바이브로 구성했다 함
앵콜 이후에는 둘다 귀여운 후드티 입고옴
앵콜 슬로건 읽으면서 저희가 첫콘이 악뮤 캠프였다~ 하는데 중간에 노란 응원봉 가져오신 분 계셨음
와 이 10년 전 유물을 가져오셨냐고 ㅋㅋㅋㅋ 그때 초등학생이셨냐고 함
('유물' 들고 있는 김홍시... 사진 좌측)
고등학생이었다~
I love you는 축가때만 부른다는데 아니 악뮤를 축가로 부르는 사람이 있다고?? 넘부럽다..
기억나는 곡들 (순서대로 아님)
어떻게 이별까지~ 널 사랑~
낙하
전쟁터
리얼리티
맞짱
째깍째깍
Stupid love song
happening
달
뱃노래
오랜날 오랜밤
시간을 갖자 (앵콜 직전)
후라이의 꿈 (앵콜곡)
LoveLee
I love you
Give love
200%
한 20곡 넘게 부른거같은데, 솔직히 맨날 맨날 듣는 곡들이라서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거 같았음
아쉬운 점이라면 나는 사춘기 하 앨범을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 콘서트에서는(작년 love in seoul 포함) 확실히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는 것,, ㅠㅠ
그리고 최근에 티켓팅할 때 운이 좋아서 1층 위주로 앉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면봉으로 보이는 쪽 앉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다음엔 더더 티켓팅 잘 하길 ㅠㅠㅠ
(사실 간 거만 해도 감지덕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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