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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리] 오리엔탈리즘 (orientalism)

김 홍시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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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은 서양,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동양"이라고 불리는 지역과 사람들에 대한 서양 중심적인 관점과 표현을 연구하는 이론적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개념은 문화지리학뿐만 아니라 문화연구, 사회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리엔탈리즘은 주로 1978년 에드워드 사이드(Eward Said)의 동명의 책 "오리엔탈리즘"에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문화지리학에서의 오리엔탈리즘은 주로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연구됩니다:

  1. 지리적 상상력: "동양"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서양의 지리적 상상력에서 구성되는지를 분석합니다. 이러한 상상력은 종종 서양에 대한 이상화와 대비되는 형태로 "동양"을 묘사하게 됩니다.

  2. 공간과 권력: 오리엔탈리즘은 권력의 논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동양"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서양의 지식, 문화, 정치에 의해 구성되고 변형되는지를 연구합니다.

  3. 문화적 대표성: "동양"과 그 문화가 어떻게 서양의 미디어, 문학, 예술 등에서 표현되는지를 분석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종종 스테레오타입이나 편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4. 콜로니얼리즘과 후콜로니얼리즘: 오리엔탈리즘은 종종 콜로니얼리즘과 연결됩니다. 콜로니얼 권력이 어떻게 "동양"을 서양 중심적인 시각으로 구성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지를 연구합니다.

  5. 자기와 타자의 구성: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을 "타자"로 묘사함으로써 서양 자신을 "자기"로 정의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이는 자기와 타자의 관계를 통해 문화적, 정치적 권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문화지리학은 오리엔탈리즘의 이러한 측면을 공간적 맥락에서 분석하여, 어떻게 특정 지역이나 문화가 다른 문화나 지역에 의해 구성되고 이해되는지를 깊게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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