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의 분석] 그 많던 탕후루들은 어디로 갔을까?

1. 탕후루는 중국의 과일 사탕으로, 과일에 설탕시럽을 발라 굳혀 먹는 간식임

2. 2010년대 후~ 2020년대 초부터 마라탕 등 중국 음식이 한국에서 유행하게 됨

3. 탕후루 또한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간식이었으나, 인스타그램, 숏츠, 틱톡 등 SNS 숏폼이라는 매체를 통해 유명해지게 됨

3-1. 탕탕후루후루 ~ 라는 이브의 마라탕후루 챌린지도 한 몫을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4. 유행을 타고 탕후루 인기가 높아지자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음. 이에 탕후루라는 단일 메뉴를 앞세운 탕후루 가게들이 많아짐

5. 특히 달콤왕가탕후루, 대단한탕후루 등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다수
 
6. 지역별 탕후루 가게 수는 인구 수에 대략 비례

7. 2022년에는 약 100개 업체의 개업 수 보였으며, 2023년에는 1300개 업체의 개업 수 보임. 2024년에는 폐업 수가 개업 수보다 많음
 
 

8.2023년 봄부터 개업 수가 늘어나더니, 2023년 여름이 되면서 업체 증가가 절정을 맞음 
 

9. 2023년 8월과 9월에는 250건 이상의 가게 개업 발생

10. 그러다 2023년 10월부터 크게 감소하더니 2023년 12월에는 종전의 2023년 연초 수준으로 개업 수가 감소
반면 폐업 수는 서서히 증가

검색량도 감소 (자료 : 블랙키위)

11. 2024년 해가 바뀌며 개업 수는 매월 25건 이하로 낮은 수준 유지, 반면 폐업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

12. 2024년 1월에는 폐업 수가 개업 수를 따라잡았고, 이때 데드크로스 발생

13. 2024년 2월부터는 폐업 수가 개업 수보다 많아짐. 탕후루 유행이 끝나기도 했고 요아정이라는 새로운 유행 음식이 등장했기 때문
 
14. 2024년 10월 기준, 지금까지의 전국 탕후루 가게의 평균 영업 기간은 1년 2개월로 나타남 (43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