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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리] 신경제지리학 (New Economic Geography)

김 홍시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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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지리학(New Economic Geography)은 경제활동의 공간적 분포와 그에 따른 경제적 결과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주로 경제학의 이론과 모델을 사용하여, 왜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서 경제활동이 집중되는지, 그리고 그런 집중이 어떤 경제적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연구합니다.

1991년 미국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이 "Geography and Trade"라는 책을 발표하면서 이 분야는 크게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크루그먼은 이 책에서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여 공간적 차원에서의 경제활동을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특히 국제무역 이론과 지역경제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개념과 이론

  1.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 신경제지리학은 기업이나 산업이 어떻게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지 분석합니다.
  2. 집적의 경제(Economies of Agglomeration): 유사하거나 관련된 기업이나 산업이 특정 지역에 집중될 때 그 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합니다.
  3. 외부경제(External Economies): 특정 지역에 기업이나 산업이 집중되면, 그곳에서 작업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서로에게 어떠한 이점을 제공하는지를 분석합니다.
  4. 공간적 분할(Spatial Sorting): 자원, 노동, 자본 등이 공간적으로 어떻게 분포하는지 연구합니다.

신경제지리학의 중요성

신경제지리학은 경제 정책, 도시 및 지역 개발, 국제무역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역이 고도로 발전한 이유, 또는 어떤 지역이 뒤떨어지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에 신경제지리학의 이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분야는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경제학, 도시계획, 지리학 등과 같은 다른 학문과도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학문적, 정책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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